케인 대신 이 선수 영입?… “차라리 71세 락커를 공격수로 쓸래!” 토트넘 팬들 완강 거부
입력 : 2021.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의 입단을 강력히 반대한다.

제주스의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해리 케인과 연관이 있다. 케인은 최근 공개적으로 팀을 옮기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케인은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선호한다.

때마침 스트라이커가 공석인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시즌을 마친 뒤 FC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겼다. 제주스가 있지만, 걸출한 공격수를 품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케인 영입이 쉽지 않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3억 원)를 원한다. 부자 구단인 맨시티로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제주스와 센터백 네이선 아케를 포함한 딜을 준비 중이다. 잉여자원을 처분함과 동시에 케인의 이적료를 줄여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제주스 영입을 결사반대한다. ‘HITC’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제주스는 골을 넣지 못했고, 이는 맨시티의 문제가 됐다. 100% 사실”, “제주스도 아케도 그저 그렇다”, “사양한다”, “필요 없다. 맨시티는 제주스를 기용하기보다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했다”, “가브리엘 제주스보다 피터 가브리엘(락커)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게 낫다. 그는 71세” 등 완강한 거부 반응을 표했다.

2017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제주스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서 14골을 낚아채 EPL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윙어로 뛰며 수비적으로 헌신하는 플레이도 가능한 제주스지만, 공격수로서 득점력이 아쉬운 게 팬들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이유로 여겨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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