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이 에버턴으로? 이상한 일 벌어지나…'미나미노+리버풀 레전드'
입력 : 2021.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 조합이 에버턴으로? 이상한 일 벌어지나…'미나미노+리버풀 레전드'
이 조합이 에버턴으로? 이상한 일 벌어지나…'미나미노+리버풀 레전드'
이 조합이 에버턴으로? 이상한 일 벌어지나…'미나미노+리버풀 레전드'

리버풀의 영원한 레전드가 라이벌 팀의 감독을 맡을까. 그리고 그가 리버풀 소속의 공격수를 데려갈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에버턴이 리버풀 출신의 레인저스 감독 스티븐 제라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제라드 감독의 이름이 나왔다.

제라드 감독은 2017년부터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맡아 지도자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우승 감독이 됐다. 스코틀랜드 리그서 32승6무의 성적으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정상을 차지했다. 레인저스 역사상 122년 만의 무패 우승이다.

큰 무대로 이동할 절호의 시기다. 에버턴이 머지사이드 더비를 이루던 '리버풀 캡틴' 제라드 감독의 선임을 고려할 만큼 급박하다. 물론 제라드 감독만 보는 건 아니다. 리버풀을 지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과거 전성기를 안겼던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도 후보로 두고 있다.

그래도 제라드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 라이벌 의식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선지 '데일리스타'는 "축구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소문만으로도 상당히 들떴다.

한술 더뜬 데일리스타는 "제라드 감독이 에버턴에 부임한다면 리버풀 선수들을 주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중 한 명이 미나미노 다쿠미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후반기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다녀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나미노를 다음 시즌에도 1군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에버턴 임대도 가능하다는 게 데일리스타의 시나리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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