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호날두 진짜 방출 명단으로…유벤투스, 이 클럽과 협상 생각 있다
호날두 진짜 방출 명단으로…유벤투스, 이 클럽과 협상 생각 있다

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유벤투스 구상에 없다. 올여름 유벤투스가 처분해야 할 대상이 됐다. 사실상 방출 명단에 오른 셈이다.

물론 호날두의 이름값이 있는 만큼 원하는 구단이 바로 나타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유벤투스 역시 PSG와 대화할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가 호날두와 계약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PSG와 협상할 의향이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호날두를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이적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부진에 실망해 관계를 끝내려고 한다. 유벤투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악화된 재정 상황으로는 호날두를 더 품기 어렵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몸값으로 최대 3000만 유로(약 407억원)를 책정했다.

호날두의 상업성을 고려하면 적은 이적료지만 36세 선수에게 투자하기에는 고민이 될 금액이다. 그러나 부자클럽 PSG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같은 나이키 스폰서를 둔 호날두가 합류할 경우 PSG의 가치가 더 올라간다는 생각이다.

아스는 "PSG는 호날두가 오는 걸 좋은 거래로 생각한다. 특히 클럽 소유주 국가인 카타르에서 내년에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호날두를 간판 이미지로 내세우면 상업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PSG행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