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눈 부셔 세리머니' 황의조, ''팬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였다''
입력 : 2021.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골맛을 본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눈부셔' 세리머니에 대해 말했다.

황의조는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하나은행 후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첫 골을 터뜨린 이후에는 이재성과 함께 빛에 눈이 부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3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0점, +15)은 레바논(승점 10점, +5)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1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모든 선수가 3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준비를 열심히 했다. 정신적, 기술적 모든 게 좋았다. 아직 2경기가 남았으니 유지를 잘하겠다"라고 돌아봤다.

Q. 오랜만에 안방에서 본 골맛에 대해?
- 기분 좋았다. 한국에서 A매치를 한다는 거 자체가 좋았다. 입장할 때부터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모습이 좋았고 그리웠다.
Q. '눈 부셔' 세리머니에 대해
- 경기 이틀 전에 팬문선답을 진행했다. 거기서 팬들이 원하는 세리머니를 하기로 한 걸로 했다. 빨리하게 돼서 기뻤다.
Q. 프랑스에서 뛰며 발전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 기회를 만드는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팀의 모습을 보고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
Q. 비중 늘어난 헤더골에 대해
- (홍) 철이 형의 크로스가 너무 좋았다. 머리를 대기만 했다.
Q. 오늘 활약에 점수를 매긴다면?
- 70점 정도 같다. 2골 넣었지만 더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다. 공격수면 찬스가 왔을 때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Q. 이전에 비해 몸이 두꺼워졌는데?
- 웨이트도 많이 하고 유럽 선수들과 몸 싸움을 하며 배워가고 있다.
Q. 후반전 막판에 발목 통증 느끼던데?
- 가벼운 부상이고 다치거나 문제 있는 건 아니다. 괜찮다.
Q. 남은 경기 각오는?
- 앞으로 남은 2경기가 더 중요한 거 같다. 더 좋은 경기력, 결과로 보답하는 게 당연하기에 지금 경기력 잘 유지해서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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