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미래’ 미나미노, “리버풀 돌아가지만 무슨 일 벌어질진...”
입력 : 2021.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서의 미래를 확신하지 않았다.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의 미래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유럽 무대 돌풍을 이끌었던 미나미노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합류한 탓인지 주로 교체로 나서며 리그 10경기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프리 시즌부터 함께한 지난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그 9경기(286분) 출전에 그쳤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샘프턴 임대를 선택했다.

미나미노는 사우샘프턴에서 큰 신뢰를 받았다. 리그 10경기(717분)에서 나서 2골을 넣었다. 경기 수만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제 뛴 시간 차이는 약 2.5배나 났다.

다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미나미노. 그는 리버풀 잔류만을 생각하고 있진 않았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우치다 아쓰토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로선 프리시즌을 위해 리버풀에 돌아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묵묵히 노력하고 있겠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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