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미 최강을 가리는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한다.

양팀은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브라질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결승에 올랐다.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2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무적 행보를 이어왔다. 전 포지션에 걸쳐 안정적인 밸런스를 자랑하며 홈 이점도 있어 우승을 자신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랜 무관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리오넬 메시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향한 또 한 번의 도전이다. 메시는 4골 5도움으로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다. 아르헨티나도 A매치 1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어 결승서 이변을 기대할 만하다.

브라질은 네이마를 중심으로 히샬리송, 에베르통 소아레스를 최전방에 세운다. 2선은 루카스 파케타, 프레드, 카세미루가 호흡을 맞추고 헤난 로디,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가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킨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최전방에 두고 앙헬 디 마리아, 로드리고 데 파울, 레안드로 파레데스, 지오바니 로 셀소가 중원을 이룬다. 마르코스 아쿠나,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곤살로 몬티엘이 포백,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로 출전한다.

사진=코파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