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에게 김민재를 추천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1일(현지시간) "FC포르투가 김민재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파라티치에게 김민재 영입을 권유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유럽 진출을 위해 여러 구단과 접촉 중이다. 유벤투스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본인이 갈 타이밍이 아니라고 직접 언급했고 포르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 문제를 포함, 계약 기간에서 의견 충돌이 생기며 협상이 올 스톱에 들어갔다.

포르투는 5년 장기 계약에 올림픽 출전 불가를 요구했지만 김민재는 올림픽 출전 허가와 함께 3년 계약을 원했다.

협상이 좀처럼 끝을 보이지 않게 되자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대대적인 리빌딩을 시행 중인 파라티치에게 김민재 영입을 권유했다. 김민재는 과거에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었지만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으로 일본 국가대표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팀 내 최고 에이스인 손흥민의 추천으로 파라티치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