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의 유럽통신] “이승우, 감독 눈에 못 들면 임대”… STVV 훈련 합류
입력 : 2021.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VV에 복귀했다.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림부르흐 지역 매체 ‘헷 빌랑 반 림부르흐’는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포르티모넨세 SC로 임대되었던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훈련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네덜란드 호르스트 여름 캠프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유는 행정상의 문제 때문이었다”라며 이승우가 행정 문제로 그동안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는 지금 해결되었다. 베른트 흘러바흐 감독은 이승우를 지켜볼 것이다. 만약 이승우가 흘러바흐 감독 눈에 들지 못하면, 또 다른 임대 계약이 있을 것”이라며 이승우의 불안한 팀 내 입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벨기에 축구 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2021/2022시즌을 위한 신트트라위던 팀 사진 촬영에 참여한 이승우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가 새로운 사령탑인 흘러바흐 감독의 지도 아래 벨기에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며, 벨기에로 복귀한 이승우 모습을 전했다.

지난겨울 이승우는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되었으나 교체로만 세 번 출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최종명단 제외라는 아픔을 겪은 이승우는 원소속팀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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