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태로운 한국의 판 다이크” 日도 김민재 상황 주목
입력 : 2021.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언론도 김민재(25, 베이징 궈안)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에 관심을 보냈다.

16일 일본 ‘풋볼채널’은 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 중 1명으로 김민재를 꼽으며 “190cm의 거인, 한국의 판 다이크 하지만 출전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민재의 불투명한 올림픽 출전에 대해 전했다.

올림픽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24세 이상 선수 3명 중 1명으로 김민재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 문제가 얽히면서 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포르투는 올림픽 출전에 반대 입장이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소속팀이 동의해야 한다.

‘풋볼채널’은 “출전이 위태로운 한국의 판 다이크”라고 중제를 단 뒤 “A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올림픽 멤버로 뽑혔다. 190cm의 좋은 체격을 앞세운 센터백으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빌드업을 한다. 플레이가 버질 판 다이크에 비유된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2017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에 데뷔하자마자 K리그1 연패에 기여 했고 자신도 2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가 됐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전한 뒤 “한국 대표로 감바 오사카 소속의 김영권과 콤비를 이뤄 A매치 32경기를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풋볼채널’은 “와일드카드로 가세한 김민재는 한국 올림픽팀에 든든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라며 “유벤투스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베이징이 올림픽 출전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했다”고 전했다.

‘풋볼채널’은 “과연 한국의 판 다이크는 일본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까”라며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시선을 집중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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