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그릴리쉬와 개인 합의 완료… 이적료는 최대 ‘1,575억’
입력 : 2021.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그릴리쉬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다. 애스턴 빌라 캡틴이자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에이스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는 그릴리쉬는 빠지는 능력이 하나 없다. 빠른 발, 빼어난 발재간, 기회 창출 등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을 때부터 이름을 날린 그릴리쉬지만, 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2019/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나서 6골 10도움을 수확했다. 스텟보다도 경기 영향력에서 큰 점수를 받는 선수다.

맨시티는 현재 중원에 가용할 자원이 넘친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일카이 귄도안, 필 포든 등 모두 정상급 선수가 즐비하다. 그럼에도 그릴리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인 합의까지 마친 맨시티지만, 빌라와의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릴리쉬와 빌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4년이나 남은 상황이기에 빌라로서는 맨시티에 큰 금액을 요구할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어떤 조항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이 거래는 최고 1억 파운드(약 1,575억 원)까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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