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그렇게 기뻐하는 것 처음 봤어“ 메이저 첫 우승 직후 동료 증언
입력 : 2021.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34)가 메이저 대회 우승 한을 풀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1일 막 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숙적인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4골 5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대회 득점왕과 MVP까지 석권하며 28년 만에 고국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본인의 10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마침내 환히 웃은 메시는 너무 기쁜 나머지 본인 SNS에 ‘욕설’을 남기는 등 우승에 한껏 취한 모습이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16일 아르헨티나 TYC스포츠를 통해 “우리뿐 아니라 4,500만 명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로 우승하는 걸 희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놀라운 일을 실현했다. 함께 즐기며 최고로 우뚝 섰다”고 기뻐했다.

이어 “지금까지 메시가 그렇게 기뻐하는 걸 본 적 없다. 마치 재미가 넘치는 졸업 여행 같았다. 모든 팀을 상대로 정말 즐겼다. 그래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코파아메리카에서 최고의 꿈이 이뤄졌다”고 회상했다.

코파 정상 등극으로 메시는 어깨에 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이미 6회로 발롱도르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진 그의 7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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