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세르주 오리에가 완벽한 연기로 탕귀 은돔벨레 골탕 먹였다.

‘플레닛 풋볼’은 6일(한국시간) 한 영상을 게재하며 “손흥민이 오리에에게 불만을 터뜨리는 척하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오리에를 향해 무언가를 말했다. 오리에 역시 지지 않고 손흥민을 응시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오리에에게 다가가 이마를 맞댔다.

두 선수 사이에 있던 은돔벨레는 손흥민을 뒤에서 잡으며 둘을 떨어뜨리려 애썼다. 영상 말미에는 고개 숙인 손흥민의 광대가 올라가며 웃는 모습이 잡혔다.

매체는 “손흥민의 말에 오리에가 반응한 거처럼 보였다. 은돔벨레는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았고 손흥민은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라며 은돔벨레를 속인 장난을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팀의 상징이자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이적을 요청하며 팀 훈련에 불참했다. 케인은 성명문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여론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플레닛 풋볼’은 “어려운 시즌을 맞게 될 토트넘의 상황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먹구름 속 한 줄기 빛이다”라며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까지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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