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하루 만에 메시 유니폼 83만장 이상 판매...'1220억 규모'
입력 : 2021.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 영입 효과는 대단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메시 유니폼은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이며 등번호는 30번을 부여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지만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 기준을 맞추지 못하며 재계약을 포기했다.

애초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와 해리 케인 영입에 주력하느라 메시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결국 바통은 PSG로 넘어왔고 PSG는 빠르게 움직이며 메시 영입에 성공했다.

'세기의 이적'이라 불릴 만했다. 메시의 PSG 합류 소식에 공항의 보안이 강화됐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PSG 공식 상점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는 곧 PSG의 유니폼 판매량 대폭 증가로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메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된 이후 하루 만에 PSG 메시 유니폼이 무려 83만 2,000장이 판매됐다. 이는 9,000만 유로(약 1,22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시의 유니폼 판매 기록은 단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섰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합류할 때 세운 기록은 52만장이었다.

한편, 메시의 데뷔전은 빠르면 이번 주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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