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수비+치명적인 실수’ PSG, 이 선수가 필요해
입력 : 2021.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불안한 수비+치명적인 실수’ PSG, 이 선수가 필요해
‘불안한 수비+치명적인 실수’ PSG, 이 선수가 필요해
‘불안한 수비+치명적인 실수’ PSG, 이 선수가 필요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PSG는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1/2022시즌 리그1 2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PSG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PSG는 공격 핵심 네이마르가 결장했고, 최근 입단한 리오넬 메시 역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세르히오 라모스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라모스는 PSG 입성 전부터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도 참가하지 못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는 라모스가 내달 초에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예를 가동하지 못한 PSG지만,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전반 3분 만에 마우로 이카르디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5분 킬리안 음바페, 전반 27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득점으로 일찍이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수비 쪽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후반 8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헤더골을 내준 PSG는 실점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수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음에도 순간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놓쳤다. 후반 19분에는 루도비치 아조르크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첫 실점 장면과 유사했다.

고전하던 PSG는 후반 36분 스트라스부르의 알렉산더 지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자연스레 주도권도 넘어왔다. 후반 41분 음바페의 패스를 파블로 사라비아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경기가 PSG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으나 득점이 채 1분도 지나지 않은 후반 42분,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왼쪽 풀백 압두 디알루가 백패스가 너무 짧았고, 상대 공격수 압둘 마지드 와리스가 1대1 찬스를 잡았다. PSG로서는 다행히도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으나 나와서는 안 될 실수였다.

4골을 몰아친 PSG지만, 수비 집중력 저하와 실수로 조금은 찝찝한 승리였다. 양쪽 풀백 아치라프 하키미와 디알루의 공격력은 가공할 만했으나 후방에서 중심을 잡아줄 이가 필요해 보인다. 라모스의 부상 복귀가 시급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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