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홈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PSG는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1/2022시즌 리그1 2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PSG는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PSG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치라프 하키미가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팀을 옮긴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도 관중석에 있었다.

일찍이 PSG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마우로 이카르디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5분과 전반 27분 각각 킬리안 음바페와 율리안 드락슬러의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쥐었다. 이후 PSG는 2골을 내주긴 했으나 1골을 추가하며 승점 3을 따냈다.

유독 관중석에 앉는 일이 적은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중계 카메라에 여러 번 잡혔고, 네이마르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프타임에는 안방에 모인 홈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PSG는 막간을 이용해 이적생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라모스, 경기에 나선 바이날둠과 하키미까지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단상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시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섰다. 메시는 손을 들어 팬들에게 화답했고,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쥐고 인사했다. 이적생 5명 모두 ‘WE ARE PARIS’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메시는 PSG 이적부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파리 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수많은 팬이 공항으로 운집해 메시를 환영했다. 선수단도 일제히 메시를 반겼다.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지난 12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데뷔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메시는 오는 21일 브레스투아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