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가 2명-‘구멍’ 골키퍼는 함정… 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꾸린 라인업
입력 : 2021.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라인업을 짜면 어떤 모습일까.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5일(한국 시간) EPL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남긴 선수들로 이뤄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최전방은 로멜루 루카쿠(첼시) 2명(?)이 포함됐다. 루카쿠는 2017년 여름,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길 때 이적료 8,470만 유로(약 1,163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첼시 입단 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79억 원)로 EPL 역대 2위에 올랐다.

2선에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첼시), 제이든 산초(맨유)가 위치했다. 그릴리쉬는 이적료 1억 1,750만 유로(약 1,613억 원)를 기록해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폴 포그바(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7,600만 유로(약 1,043억 원), 포그바는 1억 500만 유로(약 1,442억 원)를 남겼다.

수비진은 리그 내 최고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후벵 디아스(맨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그 주인공이다. 디아스는 6,800만 유로(약 933억 원), 판 다이크는 8,470만 유로(약 1,163억 원), 매과이어는 8,700만 유로(약 1,194억 원)로 수비수로서는 큰 몸값을 기록했다.

앞선 라인까지만 보면 굉장히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골키퍼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다. 케파는 2018년 여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98억 원)를 기록했다. 지금까지도 골키퍼 중 가장 비싼 몸값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케파는 첼시에서 안정감이 없었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첼시는 지난 시즌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고, 케파는 벤치 신세가 됐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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