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케인, 팬들 보란 듯이 트윗 게재...''훈련 세션 준비 중!''
입력 : 2021.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뻔뻔하게 자신이 훈련 중인 걸 굳이 알리는 것일까.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훈련에 복귀 후 트윗을 올렸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이 토트넘 훈련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트윗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위해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케인은 맨시티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맨시티가 끈질기게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며 케인 역시 공개적으로 맨시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케인이 몰상식한 행동으로 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앞서 맨시티의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제안을 토트넘이 거부하자 케인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며 소리 없는 시위를 강행했다. 2021/22시즌을 코앞에 둔 상황에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케인을 제외하고 훈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케인은 결국 프리시즌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EPL 1라운드 맨시티전에도 결장했다.

뒤늦게 훈련에 복귀한 케인은 자가 격리 기간을 통해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복귀 후 처음으로 트윗을 올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케인은 "다른 훈련 세션 준비 중"이라며 짤막한 글을 게재했는데 팬들의 반응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 보란 듯이 트윗을 올린 케인이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뒤였다.

한편, 케인은 파코스 데 페헤이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 2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동행하지 않은 케인은 뒤늦은 체력 훈련을 진행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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