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 ‘이 선수’ 영구 동상 공개... 아구에로도 준비 중
입력 : 2021.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시티, 전설 ‘이 선수’ 영구 동상 공개... 아구에로도 준비 중
맨시티, 전설 ‘이 선수’ 영구 동상 공개... 아구에로도 준비 중
맨시티, 전설 ‘이 선수’ 영구 동상 공개... 아구에로도 준비 중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레전드를 위한 동상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빈센트 콤파니(35)와 다비드 실바(35, 레알 소시에다드)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상은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영구적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조각가 앤디 스콧이 제작한 동상들은 수천 개의 아연도금강판으로 제작됐다. 특히 야간에는 푸른 조명으로 두 선수의 동상을 비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니와 실바는 맨시티의 오늘을 있게 한 전설이다. 쓰는 돈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RSC 안더레흐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콤파니는 11년간 360경기에 나섰다. 실바 역시 10년간 436경기를 누볐다. 두 선수는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합작했다.

콤파니는 “이렇게 큰 클럽에서 인정받을 줄은 몰랐다. 내 아내는 맨체스터에서 왔고 아이들 역시 그곳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이룬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실바 역시 “맨시티와 동행하며 삶이 바뀌었다. 함께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렇게 받게 돼 기쁘다. 경기장에서 뛸 때와 공격수를 찾아야 하던 때가 생각난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022년 또 다른 레전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33, FC 바르셀로나)의 동상도 같은 방식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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