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오면 뭐?’ 맨유 전설, “이 대회 우승 노려야 해”
입력 : 2021.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호날두 오면 뭐?’ 맨유 전설, “이 대회 우승 노려야 해”
‘호날두 오면 뭐?’ 맨유 전설, “이 대회 우승 노려야 해”
‘호날두 오면 뭐?’ 맨유 전설, “이 대회 우승 노려야 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우승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로이 킨은 맨유에 호날두가 합류했지만, 리그보다 컵 대회 우승을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염원했던 제이든 산초를 품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까지 데려왔다.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마무리하려는 찰나 화려한 축포 하나를 더 터뜨렸다. 맨유 황금기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 복귀에 합의했다.

이제 남은 건 성과다. 스쿼드 몸집을 부풀린 만큼 합당한 결과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승점 12점 차 2위에 자리했던 맨유는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의 전설 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의 복귀는 팀과 팬들, 프리미어리그에 아주 좋은 소식이다. 호날두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데는 의심이 없다”라고 반겼다.

그러나 호날두가 합류했어도 당장 리그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날두가 있든 없든 맨유는 여전히 미드필드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FA컵이나 리그 이상은 가능할 것이다”라며 약점을 보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킨은 호날두가 선수단에 가져올 위닝 멘탈리티는 인정했다. 그는 “호날두는 컵 대회 우승 이상을 원할 것이다. 라커룸에 위닝 멘탈리티를 가져올 것이다. 난 그의 많은 장점을 봤고 팀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다”라며 호날두 효과를 예상했다.

그렇지만 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다시 말했다. 킨은 “크게 볼 때 맨유는 아직 리그 정상에 설 준비가 안 됐다. 갑자기 격차를 좁힐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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