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보낸 유벤투스 벌써 역효과… SNS 팔로워 급감
입력 : 2021.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대스타 호날두를 보낸 역효과가 소셜네트워크(SNS)부터 나오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호날두의 맨유 이적 이후 유벤투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변화를 조명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적 전 하루에 2~3만명 씩 팔로워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7일(현지시간) 호날두의 맨유 이적 소식 이후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호날두의 맨유 이적이 발표된 27일 하루에만 유벤투스 팔로워 수는 12만 700명이 빠져나갔다. 다음날인 28일에도 약 9만 명이 유벤투스와 결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8년 여름 호날두 영입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기대만큼 UCL 우승은 없었고, 지난 시즌은 리그마저 인터밀란에 내줬다. 더구나 약 9억 원 되는 호날두의 주급도 부담스러웠다. 결국, 계약 종료 1년을 남기고 그를 맨유로 보냈다.

그러나 SNS는 시작일 지 모른다. 호날두를 통한 유니폼 판매, 마케팅 효과 감소는 물론 성적까지 놓친다면 호날두와 결별 아픔은 생각보다 클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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