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 아찔했던 메시, 브라질 도착→무릎에 시선 집중
입력 : 2021.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르헨티나 언론이 리오넬 메시의 무릎 상태 확인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메시가 자칫 위험했으면 무릎 부위를 크게 다칠 뻔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 나선 메시는 지난 3일 열린 베네수엘라와 경기 도중 상대의 위험한 살인 태클에 쓰러졌다.

전반 28분 중앙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드리블로 아드리안 마르티네스를 제치려고 했다. 그 순간 마르티네스가 스터드를 높게 들어 메시의 왼쪽 무릎 근처를 강하게 가격했다. 공이 이미 지나간 상황에서 메시의 정강이를 보고 들어간 고의적인 태클이었다.

메시는 바로 바닥에 뒹굴었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동료들이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다행히 몇분이 지나메시는 다시 일어났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마르티네스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메시는 큰 부상 우려에도 풀타임을 뛰며 아르헨티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큰 걱정은 덜었지만 추후 통증이 있을 수 있어 메시 몸상태에 시선이 집중됐다. 베네수엘라전을 마치고 다음 예선 경기를 위해 브라질로 이동해야 했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워 걱정이 앞섰다.



다수의 아르헨티나 언론이 주목한 건 브라질에 도착한 메시의 걸음걸이다. 상파울루에 도착한 메시는 숙소에 도착해 가장 늦게 팀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 계단을 내려올 때는 다소 뒤뚱거리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무렇지 않게 걸어 들어가 안심케 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는 "메시는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이동했고 모든 시선은 그의 무릎에 쏠렸다. 메시는 정말 조심히 버스에서 내렸고 약간의 통증이 있어 보였다. 이는 비행으로 인한 모습일 수도 있다. 일단 메시는 베네수엘라전 승리 사진을 SNS에 올렸고 브라질 원정에서도 같은 승리를 노린다"고 안심했다.

사진=유로스포츠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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