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꿈 이룬 황희찬, 3주 뒤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한 생각
입력 : 2021.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EPL 꿈 이룬 황희찬, 3주 뒤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한 생각
EPL 꿈 이룬 황희찬, 3주 뒤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한 생각
EPL 꿈 이룬 황희찬, 3주 뒤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한 생각


황희찬이 어렸을 때 꿈꿨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이제 대표팀 동료이자 선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선임대 후이적 방식으로 갔으며, 1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울버햄프턴과 장기 계약을 채결할 예정이다.

비록 임대생으로 왔지만,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지난 2019/2020시즌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보고 반한 울버햄프턴은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결국, 1년 넘게 보낸 러브콜 끝에 그를 품에 안았다.

이뿐 만 아니다. 홈 경기 직전에 환영식을 열어 울버햄프턴 팬들과 인사할 시간도 주어졌다. 황희찬 입장에서 기쁠 만 하다.

그는 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해줄 거라 생각하지 못했기에 기대 안 했다. 경기장에 들어가서 기뻐해주시고, 환영해 주시니 감동 받았다. 울버햄프턴을 위해 동기부여가 커졌다”라며 감격했다.

이제 관심사는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다. 오는 23일 토트넘과 리그컵이 예정되어 있다. 두 선수의 재회가 기대된다.

황희찬은 “ 어려서 꿈꿨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영광이다. 가서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리그와 리그컵에서 손흥민 형과 만나는 건 영광이다. 100%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응원하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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