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도 잘했다... 11명 보내며 631억 절약
입력 : 2021.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쯤 되면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시장 최대 승자가 아닌가 싶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았다.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열었던 파비오 파라티치를 단장직에 앉히며 선수단 개편의 중책을 맡겼다.

파라티치 단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사령탑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계약하며 신호탄을 쐈다.

이어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라이언 힐, 에메르송 로얄, 파페 마타르 사르등을 품으며 실속을 챙겼다.

사실 토트넘에 영입만큼 중요한 작업은 방출이었다. 세대교체와 전력에서 제외된 인원 정리가 필요했다.

먼저 임대생 신분이었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PSV 에인트호번)가 토트넘과 동행을 마쳤다.

탄력받은 토트넘은 선수 방출을 이어갔다. 오랜 시간 팀에 머물렀던 토비 알더베이럴트(알 두하일), 에릭 라멜라(세비야), 무사 시소코(왓포드) 등을 정리했다. 여기에 세르주 오리에와도 계약을 해지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

이렇게 정리한 선수가 11명이다.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1명의 선수를 내보내며 주급 82만 2,500파운드(약 13억 원)를 아꼈다. 1년으로 계산하면 3,948만 파운드(약 631억 원)다”라며 실속까지 챙긴 토트넘의 이적 시장을 돌아봤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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