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부 선수들, 파라티치에 불만...''단장이 왜 벤치에 앉나''
입력 : 2021.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일부 선수들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스티브 히첸 기술이사가 벤치에 앉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파라티치와 히첸은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데 토트넘 선수들이 이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성적은 좋다. 비록 진땀승이긴 했지만 무실점 3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개막전 포함 두 경기에선 해리 케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을 챙겼다.

하지만 준수한 초반 성적 뒤엔 일부 선수들의 불만이 있었다. ‘더 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파라티치와 히첸이 벤치에 않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올 시즌 파라티치와 히첸은 EPL 홈 경기 모두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이들이 직접적으로 경기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선수들 입장에선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매체는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파라티치와 히첸 때문에 옆에 있는 동료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들은 두 사람이 일어서서 경기 관계자나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해 소리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선수들은 어쩔 수 없이 10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펜데믹 탓에 방역 규정상 선수와 스태프 모두 특정 구역에 모여 있어야 하기 때문. EPL 측은 다음 달에 규정을 수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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