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R] ‘맨체스터 왕’ 호날두, ‘멀티골 복귀포’로 맨유의 뉴캐슬전 4-1 대승 마침표
입력 : 2021.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시 맨체스터의 제왕이었다. 12년 만에 치른 복귀식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개막 후 4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12년 만에 맨유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원톱 공격수로 나섰고, 2선에는 그린우드-브루누-산초가 호날두의 뒤를 받혔다. 3선에는 마티치와 포그바가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는 쇼-매과이어-바란-완 비사카, 골문은 데 헤아가 책임졌다.

맨유는 홈 이점과 호날두를 앞세워 뉴캐슬을 압도했다. 호날두가 전반 10분 시도한 왼발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바란의 헤더는 빗나갔다.

호날두가 0의 균형을 깼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 그린우드의 슈팅을 잡다 놓친 뉴캐슬 골키퍼 우드먼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지난 2009년 5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12년 만에 맨유 소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뉴캐슬은 호날두 복귀식에 재를 뿌리는 듯 했다. 만키요가 빠르게 돌파하면서 때린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호날두는 위기에서 빛을 발휘했다. 그는 후반 17분 중앙에서 돌파하는 쇼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과 함께 2-1로 앞서갔다.

브루누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그는 후반 35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터치 후 정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여유를 되찾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린가드가 추가시간 쐐기골로 4-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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