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적은 케인 아닌 SON, 솔샤르는 호날두 눈치 봐라” (英 매체)
입력 : 2021.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영국 매체가 A매치 기간을 맞이해 잠시 휴식기에 들어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돌아봤다.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7라운드를 마감한 시점에서 10가지 흥미로운 점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었다. 바로 뒤바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위상이다. 이전까지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는 단연 케인이었다.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까지 올랐기에 자부심이 생기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기류가 변했다.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하면서 팀 훈련에 불참한 게 결정타였다. 여기에 현재까지 리그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는 부진도 한몫했다.

반면 손흥민은 숱한 관심에도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으며 애정을 보였다. 여기에 6경기 3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토트넘은 부적은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더 헌신적으로 보이고 팀의 운명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이야기도 있었다.

매체는 호날두가 선발로 나서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친 에버턴전을 언급하며 “호날두는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더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났고 감독의 결정에 분개했다”라며 어긋난 상황을 말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좋은 활약에 비해 이전부터 지적된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은 비판의 화살을 사령탑 쪽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체력 관리가 중요한 36세의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라면 모든 경기를 뛰고 싶어 할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라며 호날두가 원하는 걸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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