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팬 폭행 방관' 제시, 의혹 벗었다...경찰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
입력 : 2024.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제시(본명 호현주)가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고,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이 같이 판단을 했다. 다만 경찰은 프로듀서 코알라에 대해서는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린 뒤 현장을 떠났고, 그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나머지 일행을 찾아 폭행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사건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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