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의 미래는 차기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에도 그의 장기적인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새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이적설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도 그가 여전히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별을 예상하고 있으며, 새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에도 꾸준히 타 구단과 연결되며 거취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453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커리어는 아쉬움이 크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몇 차례 우승 문턱까지 도달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이 현실적으로 마지막 우승 도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결승전은 그의 커리어 정점을 장식할 수도 있는 무대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아름다운 마무리와 함께 이별을 선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의 캠프는 여전히 사우디와 접촉하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고 밝혀, 사우디 프로리그 측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막대한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 측의 제안은 손흥민에게 현실적인 고민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최종 거취는 유로파리그 결승이 끝난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매체는 “올해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오랜 충성심을 유럽 대항전 우승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인이 뮌헨에서 트로피 갈증을 해소한 모습을 지켜본 손흥민 역시, 빌바오에서 비슷한 순간을 꿈꾸고 있다”며 현재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사우디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서 손흥민의 이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베일리 기자는 “그것이(손흥민의 이적)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인간적으로도, 선수로서도 매우 좋아한다. 비록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축구 세계”라고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FC 페이스북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의 미래는 차기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에도 그의 장기적인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새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이적설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도 그가 여전히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현재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별을 예상하고 있으며, 새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에도 꾸준히 타 구단과 연결되며 거취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453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커리어는 아쉬움이 크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몇 차례 우승 문턱까지 도달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이 현실적으로 마지막 우승 도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결승전은 그의 커리어 정점을 장식할 수도 있는 무대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아름다운 마무리와 함께 이별을 선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의 캠프는 여전히 사우디와 접촉하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고 밝혀, 사우디 프로리그 측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막대한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 측의 제안은 손흥민에게 현실적인 고민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최종 거취는 유로파리그 결승이 끝난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매체는 “올해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오랜 충성심을 유럽 대항전 우승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인이 뮌헨에서 트로피 갈증을 해소한 모습을 지켜본 손흥민 역시, 빌바오에서 비슷한 순간을 꿈꾸고 있다”며 현재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사우디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서 손흥민의 이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베일리 기자는 “그것이(손흥민의 이적)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인간적으로도, 선수로서도 매우 좋아한다. 비록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축구 세계”라고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FC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