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센터 보강이 절실한 LA 레이커스가 라이벌팀 보스턴 셀틱스의 재정 상황 덕분에 예상보다 손쉽게 리그 최정상급 빅맨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레이커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조기 탈락했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등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인사이드 수비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레이커스는 6번 시드 미네소타에 업셋을 허용하며 뼈아픈 1라운드 탈락을 경험했다.
공격에서도 실책이 많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앤서니 데이비스 이후 확실한 센터 보강에 실패한 점을 이번 시리즈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3차전(104-116) 패배 직후, JJ 레딕 감독 역시 “우리는 골밑 수비가 없다. 돌파를 쉽게 허용하면 실점은 피할 수 없다”며 인사이드 수비의 한계를 인정했다.
시즌 종료 후, 레이커스의 단장 롭 펠린카는 “수직적으로 앨리웁을 받아줄 수 있고, 골밑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센터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오프시즌에는 반드시 빅맨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다양한 빅맨들과 연결되기 시작했고 최근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17일 '블리처리포트'의 앤디 베일리 기자는 뉴욕 닉스에게 6차전 끝에 탈락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안’을 제안했다.
다음은 베일리 기자가 제안한 트레이드다.
레이커스 GET: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보스턴 GET: 루이 하치무라, 막시 클레버, 2030년 1라운드 픽 스왑권, 2032년 1라운드 픽 스왑권

베일리는 “과거 포르징기스와 돈치치의 호흡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두 선수 모두 겸손해졌을 것”이라며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누가 더 돋보이느냐보다는 팀의 성공에 집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당장 실질적인 센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르징기스는 블록 능력, 외곽 슈팅, 간헐적인 포스트업까지 갖춘 선수로, 잭슨 헤이즈보다 훨씬 뛰어난 업그레이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르징기스는 218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슈팅 감각과 기동성을 갖춘 보기 드문 유형의 빅맨이다. 데뷔 당시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며, 케빈 듀란트는 그를 “유니콘”이라 칭하며 극찬한 바 있다.
비록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할 경우 포르징기스는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여파로 이탈했지만, 수술 후 복귀해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9.5득점 6.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2%를 기록하며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높은 효율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평균 20.1득점 7.2리바운드 1.9블록슛, 야투 성공률 51.6%를 기록하며 3옵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셀틱스의 파이널 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렇듯 상황만 본다면 아무리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고 해서 팀의 3옵션을 하치무라, 클레버와 같이 롤플레이어들과 트레이드 할 리는 없다.
다만 현재 보스턴의 상황상 포르징기스는 유력 트레이드 후보다.
17일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ESPN' 바비 마크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 “보스턴은 사치세 상한선을 피하기 위해 포르징기스를 포함한 일부 선수 정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마크스에 따르면 보스턴의 총 연봉은 이미 2억 4,000만 달러(약 3,361억 원)를 초과했으며, 새로운 CBA(단체 협약) 체제 하에서는 사치세까지 포함해 총 5억 달러(약 7,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는 “포르징기스의 1년 남은 3,070만 달러(약 429억 원) 계약을 정리하면 2차 사치세 상한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며 “또는 2,200만 달러(약 308억 원) 수준의 선수들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연봉 감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베일리는 보스턴이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포르징기스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레이커스가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가능만 하다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트레이드다. 포르징기스는 댈러스 시절 돈치치와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으며, 수비가 강점은 아니지만 218cm의 신장을 활용해 상대 빅맨과의 매치업에서도 충분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
특히 3점슛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과거 앤서니 데이비스가 맡았던 ‘스트레치 빅맨’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다.
과연 빅맨의 공백으로 좌절을 맛본 레이커스가 ‘유니콘’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며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포인트 캡처
레이커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조기 탈락했다.

공격에서도 실책이 많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앤서니 데이비스 이후 확실한 센터 보강에 실패한 점을 이번 시리즈 패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3차전(104-116) 패배 직후, JJ 레딕 감독 역시 “우리는 골밑 수비가 없다. 돌파를 쉽게 허용하면 실점은 피할 수 없다”며 인사이드 수비의 한계를 인정했다.
시즌 종료 후, 레이커스의 단장 롭 펠린카는 “수직적으로 앨리웁을 받아줄 수 있고, 골밑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센터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오프시즌에는 반드시 빅맨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다양한 빅맨들과 연결되기 시작했고 최근 전혀 예상치 못한 선수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17일 '블리처리포트'의 앤디 베일리 기자는 뉴욕 닉스에게 6차전 끝에 탈락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안’을 제안했다.
다음은 베일리 기자가 제안한 트레이드다.
레이커스 GET: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보스턴 GET: 루이 하치무라, 막시 클레버, 2030년 1라운드 픽 스왑권, 2032년 1라운드 픽 스왑권

베일리는 “과거 포르징기스와 돈치치의 호흡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두 선수 모두 겸손해졌을 것”이라며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누가 더 돋보이느냐보다는 팀의 성공에 집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당장 실질적인 센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르징기스는 블록 능력, 외곽 슈팅, 간헐적인 포스트업까지 갖춘 선수로, 잭슨 헤이즈보다 훨씬 뛰어난 업그레이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르징기스는 218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슈팅 감각과 기동성을 갖춘 보기 드문 유형의 빅맨이다. 데뷔 당시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며, 케빈 듀란트는 그를 “유니콘”이라 칭하며 극찬한 바 있다.
비록 부상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할 경우 포르징기스는 리그 최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여파로 이탈했지만, 수술 후 복귀해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9.5득점 6.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2%를 기록하며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높은 효율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평균 20.1득점 7.2리바운드 1.9블록슛, 야투 성공률 51.6%를 기록하며 3옵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셀틱스의 파이널 우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렇듯 상황만 본다면 아무리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고 해서 팀의 3옵션을 하치무라, 클레버와 같이 롤플레이어들과 트레이드 할 리는 없다.
다만 현재 보스턴의 상황상 포르징기스는 유력 트레이드 후보다.
17일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ESPN' 바비 마크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 “보스턴은 사치세 상한선을 피하기 위해 포르징기스를 포함한 일부 선수 정리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마크스에 따르면 보스턴의 총 연봉은 이미 2억 4,000만 달러(약 3,361억 원)를 초과했으며, 새로운 CBA(단체 협약) 체제 하에서는 사치세까지 포함해 총 5억 달러(약 7,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는 “포르징기스의 1년 남은 3,070만 달러(약 429억 원) 계약을 정리하면 2차 사치세 상한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며 “또는 2,200만 달러(약 308억 원) 수준의 선수들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연봉 감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베일리는 보스턴이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포르징기스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레이커스가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가능만 하다면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트레이드다. 포르징기스는 댈러스 시절 돈치치와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으며, 수비가 강점은 아니지만 218cm의 신장을 활용해 상대 빅맨과의 매치업에서도 충분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
특히 3점슛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과거 앤서니 데이비스가 맡았던 ‘스트레치 빅맨’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을 수 있다.
과연 빅맨의 공백으로 좌절을 맛본 레이커스가 ‘유니콘’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며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포인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