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4시즌 동행을 마무리 한 찰리 반즈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롯데는 1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2-2025, 땡큐 찰리 반즈(Thank you! Charlie Barnes)'라는 문구가 새겨진 반즈의 사진과 함께 '반즈에게서 온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반즈가 영어로 남긴 메시지와 이를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 담겼다.
2022시즌 롯데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반즈는 올해까지 4시즌 통산 94경기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 553이닝 516탈삼진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고 KBO리그서 4번째 시즌을 맞았던 반즈는 8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회복까지 8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반즈는 결국 롯데와 더 이상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롯데가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 감보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날 반즈는 마지막으로 구단, 동료, 팬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롯데에서의 시간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라고 운을 뗀 반즈는 "팀 동료 여러분, 저를 받아주시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함께 운동하며 노력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시고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반즈는 "팬 여러분, 저와 제 가족을 따뜻하게 대해주신 그 마음은 평생 간직하겠다. 롯데 팬들의 열정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며 "경기의 승패는 언젠가 잊히겠지만, 한국에서 만든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부상을 털고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
롯데는 1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2-2025, 땡큐 찰리 반즈(Thank you! Charlie Barnes)'라는 문구가 새겨진 반즈의 사진과 함께 '반즈에게서 온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반즈가 영어로 남긴 메시지와 이를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 담겼다.
2022시즌 롯데와 처음 인연을 맺은 반즈는 올해까지 4시즌 통산 94경기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 553이닝 516탈삼진을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고 KBO리그서 4번째 시즌을 맞았던 반즈는 8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회복까지 8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반즈는 결국 롯데와 더 이상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롯데가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 감보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날 반즈는 마지막으로 구단, 동료, 팬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롯데에서의 시간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라고 운을 뗀 반즈는 "팀 동료 여러분, 저를 받아주시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함께 운동하며 노력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시고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반즈는 "팬 여러분, 저와 제 가족을 따뜻하게 대해주신 그 마음은 평생 간직하겠다. 롯데 팬들의 열정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며 "경기의 승패는 언젠가 잊히겠지만, 한국에서 만든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부상을 털고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