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떠나보내며 '희대의 실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차세대 NBA 슈퍼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쿠퍼 플래그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댈러스는 단 1.8%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될 유력 후보는 단연 듀크대의 플래그다. 플래그는 206cm의 신장에 준수한 외모, 폭발적인 운동 능력, 그리고 공수 양면에서의 다재다능함을 갖춘 ‘완성형 신입생’으로 평가받는다.

듀크대 입학 첫 해부터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NCAA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플래그는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30.5분을 출전해 18.9득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 48.3%, 3점슛 성공률 37.4%의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여기에 1.3블록, 1.4스틸까지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센터 카만 말루아치, 가드 코넬리우스 크뉘펠 등도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유망주였지만, 듀크대의 중심은 단연 플래그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NBA 데뷔도 하지 않은 그를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에 비견하며, 향후 리그를 대표할 ‘공수겸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첨에서 플래그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팀은 높은 확률을 보유한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 샬럿 호네츠(이상 14.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2.5%)가 아닌, 바로 댈러스였다.
결국 댈러스는 돈치치를 떠나보낸 직후, 곧바로 플래그라는 차세대 슈퍼스타를 품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며 그동안 받았던 모든 평가를 뒤집었다.

돈치치는 NBA 데뷔 이후 줄곧 댈러스에서만 활약하며 NBA 퍼스트팀에 무려 5차례나 선정된, 덕 노비츠키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 유타 재즈,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얽힌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돈치치는 레이커스로, 앤서니 데이비스는 댈러스로 향하는 ‘세기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팬들은 댈러스가 손해를 봤다고 평했다. 시즌 도중 올스타급 선수 간 트레이드는 NBA 78년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댈러스는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데이비스, 카이리 어빙, 그리고 쿠퍼 플래그로 이어지는 새로운 'BIG3'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돈치치로는 우승이 불가능하다"며 과감한 결정을 내렸던 니코 해리슨 단장의 승부수는 결국 성공했다.
사진= Courtside Buzz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snet X, NBA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댈러스는 단 1.8%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듀크대 입학 첫 해부터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NCAA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플래그는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30.5분을 출전해 18.9득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 48.3%, 3점슛 성공률 37.4%의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여기에 1.3블록, 1.4스틸까지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센터 카만 말루아치, 가드 코넬리우스 크뉘펠 등도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유망주였지만, 듀크대의 중심은 단연 플래그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NBA 데뷔도 하지 않은 그를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에 비견하며, 향후 리그를 대표할 ‘공수겸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첨에서 플래그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팀은 높은 확률을 보유한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 샬럿 호네츠(이상 14.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2.5%)가 아닌, 바로 댈러스였다.
결국 댈러스는 돈치치를 떠나보낸 직후, 곧바로 플래그라는 차세대 슈퍼스타를 품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며 그동안 받았던 모든 평가를 뒤집었다.

돈치치는 NBA 데뷔 이후 줄곧 댈러스에서만 활약하며 NBA 퍼스트팀에 무려 5차례나 선정된, 덕 노비츠키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 유타 재즈,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얽힌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돈치치는 레이커스로, 앤서니 데이비스는 댈러스로 향하는 ‘세기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당시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팬들은 댈러스가 손해를 봤다고 평했다. 시즌 도중 올스타급 선수 간 트레이드는 NBA 78년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댈러스는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데이비스, 카이리 어빙, 그리고 쿠퍼 플래그로 이어지는 새로운 'BIG3'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돈치치로는 우승이 불가능하다"며 과감한 결정을 내렸던 니코 해리슨 단장의 승부수는 결국 성공했다.
사진= Courtside Buzz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snet X, N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