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대학동아리축구대회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양구 국토정중앙기 대학클럽축구대회'가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기존 봄(5월), 가을(11월) 2회로 진행됐던 양구 국토정중앙기는 올해 여름(9월) 대회가 신설되며 공식 대회명도 '2025 S1 양구 국토정중앙기 대학클럽축구대회'로 변경됐다. 전체 32개 팀이 참가하는 양구 국토정중앙기대회인데 13일 기준, 취소 팀이 발생하며 현재 29개팀이 참가 신청을 확정한 상태다. 세 자리가 남아 있어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2009년 첫 개막한 양구 국토정중앙기대회는 그간 대학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성장했다. 그 결과 2022년부터 춘/추계 등 연 2회 열렸으며, 올해에는 하계까지 3회 진행된다. 대학축구동아리에게 일종의 컵 대회와 마찬가지다.

출전 팀은 전국 대학의 순수 동아리팀이다. 대학연맹 이상 리그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 및 졸업생이 출전 가능하다. 고등학교 선수 출신까지는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S1 양구축구대회는 양구종합운동장 B, C구장과 양구군 구암리 독수리구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일인 24일과 25일 조별 예선이 열리며, 25일 마지막 시간(16시 30분 시작)에 와일드카드가 출전하는 본선 1회전 경기가 열린다. 26일부터는 16강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씩이다. 다만 추가팀이 모집될 경우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대회 톱시드는 서울시립대 아주르 A, 2번 시드는 한국체대 FC 라밤바가 받았다. 디펜딩챔피언인 수원대 싸커데몬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 우승팀 4백만 원, 준우승팀 2백만 원, 공동 3위팀에게 1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8강팀에는 50만 원, 개인상 수상자들(MVP, 골든슈, 실버슈, 최우수심판)에게는 각각 30만 원의 축구용품교환권이 주어진다.

3자리 남은 추가 모집은 올댓부츠 리플레이(allthatboots.com/zreplay)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5 S1 양구 국토정중앙기 대학클럽축구대회는 한국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며 (사)미디어윌스포츠가 공동 주관한다. 양구군 스포츠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양구군스포츠재단에서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한국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