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낙상사고..일정 잠시 중단 ''저 대신 직원들이'' [종합]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김지혜
/사진=김지혜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 임신 중 낙상 사고를 당한 가운데 공구(공동구매) 일정을 본인 대신 직원들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낙상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걸어 다니다 발이 걸려 갑자기 넘어지게 되었다. 뛰거나 급하게 다니던 게 아니었는데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서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졌다. 넘어지던 순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너무 순식간이라 배가 닿던 기억이 나고, 피한다고 팔을 짚어 몸을 접은 거 같은데 무릎엔 피가 나고 팔은 안 움직이고 배만 부여잡았다"고 했다.

이어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하필이면 주말이라 더더 어려웠다"며 "몇 시간 후 아침, 근처 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고 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기들은 모두 건강. 심장 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 지킨 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지혜는 "저는 이제 괜찮다. 근데 팔 한쪽이 아예 움직이질 않아서 집에서 눕눕(눕는) 생활을 할 거 같다. 당분간 쉬면서 놀란 네 가족을 토닥여주려 한다. 그리고 얼마 전 출산하셨다고 계속 걱정해 주시던 119 구급대원님, 끝까지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고 소식에 그를 향한 걱정이 쏟아졌다. 이에 이지혜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괜찮다.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팔도 부러진 건 아닌 것 같다고 하셔서 보호대 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공구 일정에는 불참하게 됐다. 그는 "이번 주만 요양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며 "cs 및 공구는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내일부터 홍보 피드 정상적으로 올라간다. 이번 주는 저 대신 저희 직원들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활동명 에이스)과 결혼했다.

최근 김지혜는 6년간의 난임을 극복하고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김지혜는 지난 2월 "여러분. 시험관 성공했다. 드디어 엄마아빠가 된다"며 "6년간의 긴 난임 기간, 그리고 시험관 기간 동안 많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당시 김지혜는 "백호 꿈을 너무 강렬하게 꿔서 태명은 '백호'다. 아기 호랑이 건강하게 잘 키워보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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