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0골’ 아자르, 또 부상 의심… 바쁜 레알은 ‘골머리’
입력 : 2021.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또 전력에서 이탈할까.

벨기에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2-3으로 패배했다. 결국 벨기에의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아자르는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특유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탈압박, 드리블 돌파 등 장기를 한껏 발휘했다.

활약은 좋았으나 또다시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30분 아자르는 무릎 쪽 통증을 호소하며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반전에 두각을 나타낸 아자르가 또 다른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경기 후 ‘아자르의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고 한 상황이다.

레알로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다. 2019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그간 1년 넘는 시간 동안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라리가 16경기, 지난 시즌에는 1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알라베스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비록 이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만약 아자르가 부상이라면, 레알에는 악재다. 핵심 자원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레알은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선다. 바쁜 일정을 앞둔 레알은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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