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차비 선임 위해 몇 주 전부터 접촉했다 (로마노 기자)
입력 : 2021.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으로 차비 에르난데스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로날드 쿠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엘 클라시코 패배에 이어 라요 바예카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면서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한때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던 바르셀로나는 이제 암흑기로 접어들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고 메시와 함께 'MSN'을 구성했던 네이마르(PSG),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다른 곳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잡았던 쿠만은 바르셀로나의 몰락을 막을 수 없었다. 1년 2개월 동안 팀 리빌딩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지도력 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로선 차비가 대체자로 가장 유력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차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미 쿠만의 경질을 결정해둔 상태였고 팀 레전드인 차비를 데려오기 위해 계획 중이었다.

차비는 알 사드를 이끌며 카타르에서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앞서 한 차례 바르셀로나가 감독직을 제의했지만 차비는 거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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