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임대생 4인을 주목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이름을 올렸다.

EPL은 9일(한국 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올 시즌 임대생 중 어떤 선수를 가장 재미있게 봤는가?”라며 4명을 소개했다. 황희찬을 비롯해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마티아스 노르만(노리치 시티), 아르만도 브로야(사우샘프턴)이 포함됐다.

팬들은 갤러거와 황희찬을 외쳤다. 갤러거를 외치는 이들이 많았지만, 황희찬 역시 많은 팬의 지지를 받았다. 한 팬은 “황희찬이 임대 계약이었어? 울버햄프턴은 영구 계약을 맺는 게 좋을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에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월 왓포드FC와 EPL 4라운드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빠르게 주전을 꿰찼고, EPL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몰아쳤다. 계속되는 맹활약에 팬들도 엄지를 세운다. 황희찬은 10월 울버햄프턴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황희찬을 향한 구단의 믿음도 굳건하다. 울버햄프턴은 빠르게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지 다수 매체는 울버햄프턴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 영입을 확정 지을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