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카가와' 맨유 월드 베스트11, 아시아선수 대표로 선정
입력 : 2021.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억하는 아시아선수 간판은 역시 박지성이었다.

맨유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데미 프로젝트 일환으로 15세 이하 팀과 16세 이하 팀이 맨유의 레전드를 대상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는 어린 선수들이 맨유를 대표하는 많은 위대한 선수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월드베스트에 입각해 각 대륙 및 국가에서 최소 한 명의 선수를 선정하게 했다. 11명의 전설 중 아시아 대표는 단연 박지성이다. 맨유는 카가와 신지(일본), 동팡저우(중국) 등 다른 아시아 선수도 뛰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건 박지성이 유일하다.

맨유는 박지성에 관해 "이타적인 선수로 팬들은 물론 동료, 스태프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기량과 활동량이 대단했던 그는 주요 라이벌을 상대로 멋진 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아스널 원정 경기나 AC밀란전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맨마킹하며 상징적인 활약을 펼쳤다. 빅게임 플레이어인 박지성은 수많은 우승을 하며 대륙을 이끈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맨유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동안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의 업적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맨유 엠버서더로 위촉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지성을 포함한 맨유의 월드베스트11은 마크 보스니치(호주·오세아니아), 하파엘(브라질·남미), 네마냐 비디치(세르비아·유럽), 야프 스탐(네덜란드·유럽), 데니스 어윈(아일랜드·유럽), 퀸튼 포츈(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브라이언 롭슨(잉글랜드·유럽),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유럽), 에릭 칸토나(프랑스·유럽),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 토바고·북중미) 등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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