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황희찬 결승골·손흥민 2골대’ 한국, UAE 1-0 격파… 조 1위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한국이 A조 1위에 등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승점 11)은 이란(승점 10)을 제치고 조 선두를 달렸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이용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UAE도 4-3-3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카이우 카네두, 알리 맙쿠트, 이스타일 마타르가 섰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압달라 라마단, 알 자비, 압둘라 살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알메할리, 왈리드 압바스, 모하메드 알 아타스, 알 아바비가 구축했고, 골문은 알리 카시프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쥐었다. 볼을 소유하며 UAE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볼을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2분 뒤 황인범의 중거리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맹공이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13분 조규성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1분 뒤 황인범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거푸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33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44분 손흥민이 후방에서부터 볼을 몰고 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 골포스트를 때렸다.

주도권을 쥔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UAE도 후방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UAE는 후반 15분 카네두가 연결한 패스를 알 자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승규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거푸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김진수가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후반 28분 손흥민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한국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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