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감독도 인정 “한국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 SON은 아주 좋은 선수”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양]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기량을 인정했다.

UAE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한국에 0-1로 졌다. 결국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경기 후 반 마르위크 감독은 “오늘은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미리 알았다. 용기를 가장 강조했는데, 후반에는 괜찮았으나 전반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전반에는 용기가 부족해서 좋지 못한 결과가 있었다. 내 생각에는 한국이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한국의 승리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그는 “한국은 개인기가 출중하고 움직임이 좋은 팀이다. 우리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소유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전반전에 이런 장면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운 날씨의 영향은 없었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무더운 날씨보다는 쌀쌀한 날씨에서 움직이는 게 도움 된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손흥민이다. 골 운은 따르지 않았으나 골대 2번을 맞추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 마르위크 감독은 “원래는 선수 개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아주 좋은 선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주 보여준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라며 칭찬했다.

끝으로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준비한다. 오늘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 우리도 한두 차례 찬스가 있었는데, 한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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