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벤투호 2위 유지…이란, 종료 직전 2골로 레바논에 역전승
입력 : 2021.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란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뜨리며 레바논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이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바논을 2-1로 꺾었다.

이란은 사르다르 아즈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알리 골리자데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우고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37분 수니 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이란은 정규시간을 0-1로 마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이란의 역전 드라마는 추가시간에 펼쳐졌다. 사르다르 아즈문이 후반 46분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5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흐마드 누롤라히가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르 거둔 이란은 4승1무(승점 13)로 선두를 지켰고 한국이 3승2무(승점 11)로 2위를 유지해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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