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리버풀 최악의 영입 선수 선정… “이 클럽 임대 전망”
입력 : 2021.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을 대표하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 최악의 영입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0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 퇴임하는 마이클 에드워즈 스포츠 디렉터가 최고, 최악의 영입 선수를 선정했다. 미나미노는 최악의 영입 선수 5명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스타’는 “미나미노의 리버풀 경력은 제대로 나아간 적이 없다”면서 “2020년 1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이적한 미나미노는 1군에서 모하메드 살라나 사디오 마네를 제치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디오구 조타 영입 후에는 우선순위도 내려갔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됐는데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것 외에는 몇 달을 잊혀졌다”며 반전을 모색했던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도 리버풀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풋볼 리그컵에서는 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지만, 프리미어리그 2경기 13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35분 출전에 그쳤다. 세 시즌 동안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총 37경기 출전 7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1월이 미나미노에게 기회로 보고 있다. 살라, 마네가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관계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버풀이 살라, 마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 영입도 고려 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어 미나미노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취임한 애스턴 빌라가 임대 영입할 선수 후보”라며 미나미노의 빌라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나미노 외에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 로리스 카리우스가 최악의 영입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