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년 뛴’ 日 주장, 이탈리아도 인정... 삼프도리아와 재계약
입력 : 2021.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인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가 이탈리아에서 인정받고 있다.

요시다는 나고야 그램퍼스 소속이던 2010년 1월 네덜란드 VVV-펜로를 통해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2년 8월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건너갔다. 무려 여덟 시즌(9년차)을 뛰며 아시아 선수의 가치를 드높였다. 지난해 1월 삼프도리아 임대 후 9월에 완전 이적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 이번 시즌에도 12경기에 출전한 간판 수비수다.

구단에서도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삼프뉴스24는 12일 “요시다와 삼프도리아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시다는 내년 6월까지 삼프도리아와 계약돼있다. 선수가 대리인을 통해 잔류 의사를 내비쳤고, 이에 양 측은 2023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삼프도리아의 요구 조건이 있다. 요시다의 피지컬 테스트를 평가한 후 계약 갱신을 원한다. 게다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1승 1무 6패의 저조한 성적인 만큼 재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공식 발표를 미룰 것으로 전해졌다. 삼프도리아는 이번 A매치 휴식기 후 반전이 급선무다.

요시다는 현재 일본 대표팀에 소집됐다. 11일 베트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5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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