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5230억’ 돈을 허투루 쓴 바르사… 구단 최고 이적료 셋 다 ‘폭망’
입력 : 2021.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의 실패작 3명이 구단 최고 이적료 TOP3에 들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일(한국 시간) 바르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3명을 조명했다.

필리피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셋은 기대보다 바르사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큼 번뜩이지 않았고, 쿠티뉴와 뎀벨레 역시 지금까지 꾸준히 아쉬웠다.

바르사는 2017/2018시즌에 큰돈을 썼다. 2017년 여름에는 뎀벨레, 2018년 1월에는 쿠티뉴를 데려왔다. 각각 1억 3,500만 유로(약 1,810억 원)가 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제값을 못 했다.

뎀벨레는 바르사 합류 후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일쑤였다.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는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으나 직후 또 다쳤다.

쿠티뉴도 바르사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리버풀 시절의 포스는 온데간데없었다. 첫 시즌에는 후반기에만 8골 5도움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주목할 만한 활약은 없었다. 최근에는 태업 논란까지 일었다.

1억 2,000만 유로(약 1,61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리즈만도 결국 실패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역할이 겹쳐 겉도는 느낌이 컸다. 위의 둘에 비해 성적은 좋았으나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결국 2시즌 만에 바르사와 동행을 마쳤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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