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PL 우승 감독, “맨유, 호날두 활용 못하면 나 줘”
입력 : 2021.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돌아온 이후 적잖은 고생을 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 동화 주인공이자 왓포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호날두 구세주를 자처하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제발 호날두를 나에게 줘. 나에게 (호날두 활용은) 아무 문제가 없다. 나는 그를 내내 제대로 뛰도록 할 것이다”라며 희망사항을 전했다. 한편으로 맨유에 일침을 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고,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필요한 맨유 입장에서 반가웠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호날두와 거리가 멀었다. 그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침묵했고, 맨유는 6위로 추락했다.

한편으로 호날두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도 책임론이 일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이 이 점을 파악하며, 솔샤르 감독을 압박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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