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네’ 2011-2021 최고들로 꾸린 바르사 라인업, 지금과는 ‘딴판’
입력 : 2021.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0년간 최고 선수들로 꾸린 FC 바르셀로나 라인업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빈틈이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한국 시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 중 최고들만 모아 라인업을 꾸렸다. 후방부터 전방까지 월드클래스 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최전방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리했다.

MSN 트리오는 축구 역사상 최강 공격 라인으로 꼽힌다. 2014/2015시즌 팀의 트레블(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UCL)을 견인했다. 이들은 함께 활약한 3시즌 간 364골 171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중원은 차비 에르난데스 현 바르사 감독,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가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세 얼간이’로 불린다. 이들 역시 역대급 중원 조합으로 꼽힌다. ‘세 얼간이’는 2009년 축구 사상 최초로 6관왕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클럽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우승 주역이었다.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 다니 알베스가 구축했고, 수문장은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다.

그래도 후방에는 현역이 넷이나 있다. 알바와 피케는 각각 32세, 34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알베스는 최근 차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슈테겐 역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이들은 모두 바르사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이들이 있을 당시 바르사는 세계 최고 팀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바르사의 명성은 떨어졌다.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선수층도 이전보다 얇아졌다. 바르사는 구단 레전드인 차비 감독과 예전 기세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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