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맨유 퇴단 결심 “1월 바르사 이적 원해”… 브라질 팀도 접촉중
입력 : 2021.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 선수, 맨유 퇴단 결심 “1월 바르사 이적 원해”… 브라질 팀도 접촉중
이 선수, 맨유 퇴단 결심 “1월 바르사 이적 원해”… 브라질 팀도 접촉중
이 선수, 맨유 퇴단 결심 “1월 바르사 이적 원해”… 브라질 팀도 접촉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에딘손 카바니(34)가 이적으로 마음을 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카바니가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탈락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졌지만 카바니의 생각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카바니가 이적 목적은 UCL 출전이 아닌 경기 출전이라는 것이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맨유의 공격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골 등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카바니는 7번을 호날두에게 내주고 자신이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할 때 단 21번으로 번호를 변경했다. 하지만 경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시즌 8경기 274분 출전에 그쳤고 골도 1골에 그쳤다. 게다가 11월 초에 근육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카바니는 맨유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맨유 공격진은 카바니의 공백을 느끼지 않고 있기에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카바니의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카바니가 바르사행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바르사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카바니에게 관심이 있다. 양측이 원하고 있기에 바르사-맨유 간에 이적료만 수월하게 협상되면 카바니의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브라질 코린치안스도 카바니에게 관심이 있다. 브라질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코린치안스가 카바니 영입 타진을 했다”고 전했다. 카바니가 바르사행에 관심이 있지만, 조국인 우루과이를 수월하게 다닐 수 있는 남미행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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