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코로나19 직격탄...'훈련 취소+경기 연기 가능성' (英 매체)
입력 : 2021.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코로나19 사태를 피해가지 못했다. 선수, 스태프들이 다수 양성 반응을 보인 탓에 계획했던 훈련을 진행할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맨유에 코로나19가 덮쳤다. 오늘 오전 몇몇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귀가 조치됐다"라고 전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리그 일정 소화에 지장을 겪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선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브라이언 힐 등을 비롯한 선수 8명과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포함한 스태프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 경기를 몰수패 당할 위기에 처했고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다가오는 17일 레스터 시티전도 연기가 유력한 상황.

이런 와중에 맨유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은 "일요일에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맨유는 선수단, 스태프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훈련이 취소됐다.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은 훈련 전에 집으로 돌려 보내졌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노리치 시티전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이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확산이 심해질 경우 맨유도 경기 연기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부리그 챔피언십도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은 레딩과의 경기를 앞두고 4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