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맨유에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구단 직원 모두 감동'
입력 : 2021.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랑은 여전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맨유에 깜짝 선물을 보내와 맨유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솔샤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와 맨유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맨유 훈련장에 럭셔리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가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는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며 암흑기에 빠졌던 맨유를 정상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됐다. 맨유 보드진도 솔샤르를 굳게 믿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는 등 솔샤르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했다.

하지만 맨유는 급격하게 추락했다. 라이벌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완패했고 하위권인 왓포드에 1-4 충격패를 당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맨유 보드진은 어쩔 수 없이 솔샤르를 경질했고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데려와 팀을 정비했다.

좋지 않은 마무리였다. 그러나 솔샤르는 전혀 섭섭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맨유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맨유 훈련장으로 호화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보내며 관계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솔샤르는 맨유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를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 직원들은 솔샤르의 행동에 감동했고 그를 존경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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