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신태용의 인니, 박항서의 베트남 제치고 조 1위 4강 진출
입력 : 2021.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조 1위를 노렸던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인도네시아는 19일 밤(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B조 최종전에서 4-1로 쾌승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4골을 몰아쳤다. 전반 36분과 43분 이르판 자야의 연속골이 나오며 역전했고, 후반 5분 프라타마 아르한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7분 엘칸 바고트의 쐐기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3승 1무 승점 10점이 된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에 4-0으로 승리한 베트남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베트남도 3승 1무 승점 10점이었으나 다득점이 인도네시아보다 적었다. 양팀은 골 득실 차에서 +9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4경기 동안 13골을 넣어 9골의 베트남은 4골 차로 앞섰다.

베트남은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전에서 전반 3분과 27분 응구엔 띠엔 린이 연속골과 후반 10분 부이 띠엔 뚱, 후반 12분 응구엔 꽝하이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A조 2위 싱가포르, 베트남은 A조 1위 태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4강에 승리하면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승부를 펼치게 된다. 4강과 결승전은 1, 2차전으로 진행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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