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손흥민 MOM 패싱, 부진한 절친 오랜만에 후보
입력 : 2021.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팀을 구해낸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이날 최고 선수로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와 함께 7위에 머물렀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2주간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내며 도약을 꿈꾸게 됐다.

손흥민은 1-2로 뒤처진 후반 30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와 함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리그 개인 득점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토트넘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해리 윙크스를 비롯해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에릭 다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알리가 눈에 띄었다. 알리는 이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알리는 오랫동안 부진으로 팬심마저 돌아섰다. 매 이적시장마다 방출 리스트에 오를 정도였다. 그러나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알리의 경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그가 예전 전성기로 돌아온다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격력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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